그 뒤를 따른 사람은 다름 아닌
선준과 용하 였다
재신과 윤희는 누군가 따라 온다는 것을 직감한듯
산에 있는 정자에 가려다가
윤희는 자신의 비밀장소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재신을 이끌어
자신의 비밀장소에 간다
그가 들어가려 하지 않자 그녀는 그를 이끌어
그와 같이 그녀의 비밀장소에 숨는다
"왜.. "
사형.. 잠시 조용히 해 보십시오"
재신과 윤식을 놓친 용하와 선준
"분명히 이쪽 이었는데..?"
"그러게 말입니다 사형..
갑자기 사라지다니..
귀신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 안에서 듣고 있던 재신은 발끈하여
밖에 나가려고 했으나
윤식의 저지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한다
윤식의 손이 재신의 손을 잡고 자신의 입에 검지를 대고 있엇다
"히끅~"
윤식을 의식하자 딸꾹질이 나온다
그곳을 지나치려던 여림과 가랑은 다시
그 곳에 걸음을 멈춘다
재신은 딸꾹질을 멈추려고 하자
더 심하게 딸꾹질을 하는 자신을 원망한다
'하필 이런때에 딸꾹질이라니..'
윤식은 자신 때문에 딸꾹질을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재신의 입을 가리던 송르 내리고
자신의 입술과 재신의 입술을 맞닿게 하는 윤식이엇다
"히끅..흡!!"
재신은 놀라 윤식을 떼어 내려했으나
윤식은 자신의 품에 다 들어오지 않는 재신을 끌어 안는다
그녀가 먼저 안자
그는 그녀를 꼭 끌어 안았다
딸꾹질이 들리지 않자
밖에 있던 여릠은
"내 잘못 들은듯 허이..."
"그렇습니까 시형..
그럼 반촌으로 다시 나가 봐야 겠습니다"
그렇게 발소리가 사라지고
그와 그녀의 맞닿은 입술이 떨어졌다
"사형.."
사슴같이 크고 깊은 눈이 재신을 바라보자
재신은 품안의 그녀와 시선을 맞춘다..